[독일 여행&생활] 국제학생증 발급 / 항공권 예매

1. 국제학생증 재발급

해외여행을 갈 때 국제학생증이 많은 할인 혜택을 주므로 미리 발급받는 편이 좋다. 오래 전에 만들었던 국제학생증... 이젠 쓸일없이 지갑 구석에 고이 잠들어 있겠거니 싶었는데 갑작스러운 독일행으로 부활하게 됐다. 재발급에는 여러 가지 루트가 있는데, 학교에서 최대한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국제학생증 겸 카드로도 사용가능했지만 독일에서 쓸 비자카드는 어차피 독일은행에서 발급받을 생각이라, 카드기능은 빼고 기본형을 발급받았다. 독일 온라인은행은 다음 글에서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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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공권 발급

항공권을 빠르게 발급받고자 인턴 시작날짜와 마무리날짜, 독일 입국날짜와 출국날짜를 가장 먼저 의논했다. 날짜를 정한 뒤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가격/경유횟수/비행시간/경유지 대기시간 등을 확인했다. 뉘른베르크 부근까지 직항을 타고 가기엔 항공비가 많이 들어 일단 경유가 한 번 낀 경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참고로, 경유지 대기시간은 무조건 짧을수록 좋은 건 아니다. 공항에 따라 경유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 반이 걸리는 곳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 대기시간이 긴 경우 공항 라운지를 이용해도 좋은데, 라운지 위치가 해당 터미널 면세구역 밖에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제학생증 ISIC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학생할인가에 알아볼 수 있는데, 여기서 같은 항공권을 구매한 친구보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최저가로 구매한 가격이 더 저렴했다. 남은 표가 생겨 예약가능하다는 전화가 ISIC로부터 왔지만 거부했다. ISIC 광고에선 분명 더 싼 값의 유럽 항공권이 있었는데... 이미 팔리고 없는건가? 아무튼 가격비교 사이트를 애용해라...! 출국 관련 정보(수하물 한계, 체크인 및 출국 과정, 공항 환전/돼지코, 좌석 지정 등)는 다른 글에서 정리하겠다.